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투자 및 관련 채권인수 중단
SK증권이 지난 22일 여의도 본사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탈석탄 금융 선언'을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 SK증권 사장 및 각 사업부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 참여 및 관련 채권 인수 중단', '녹색금융 투융자(投融資)' 등 지속가능금융 투자를 더욱 확대키로 뜻을 모았다.
SK증권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적극 지지하고 탄소중립 사회,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김신 사장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글로벌하게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인류의 과제"라면서 "SK증권은 탄소 없는 건강한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2017년 신재생에너지본부를 신설했고, 올해 들어서는 ESG 활동의 전문성 강화, 사업 범위 확대 및 경영 내재화를 위해 기후금융본부를 포함한 ESG 부문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올 5월에는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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