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농학교에 카페 수익금 기부…청각장애인 바리스타와 제빵사 육성 지원
신한은행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백년관에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카페스윗(Café S with)' 3호점을 개점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S)과 함께(with)라는 의미의 '카페스윗'은 청각장애인들의 전문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청각장애인 일자리 카페로 신한은행 본점에 1호점, 서울 성동구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에 2호점을 각각 두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은숙 국립서울농학교 교장, 이정자 사회적협동조합 '스윗' 이사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신한 임직원의 착한 소비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국립서울농학교에 기부하는 전달식으로 진행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바리스타와 제빵사를 꿈꾸는 국립서울농학교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커피머신, 오븐 등 기자재 구입과 시설 개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청각장애 청년들이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사랑받는 카페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기반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 전략의 일환으로 청각장애인 일자리 사업인 '카페스윗' 등 다양한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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