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서울대, 공동 연구센터 마련…"초대규모 AI 연구"
네이버-서울대, 공동 연구센터 마련…"초대규모 AI 연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2.02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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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캠퍼스 내에 전용 연구 공간 마련…1일 현판식 진행
공동 연구 성과도 이미 가시화… 세계적 학회인 NeurIPS 2021에서 논문 발표
네이버 연구원들이 서울대 겸직 교수로 발령돼 AI 인재 양성 나서
지난 1일 서울대 AI 연구원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왼쪽부터) 네이버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네이버 하정우 AI랩 소장, 전병곤 AI 연구원 부원장, 장병탁 AI 연구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지난 1일 서울대 AI 연구원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왼쪽부터) 네이버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네이버 하정우 AI랩 소장, 전병곤 AI 연구원 부원장, 장병탁 AI 연구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연구센터(SNU-NAVER Hyperscale AI Center)'를 위한 전용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초대규모 AI 산학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서울대 AI 연구원 내에 연구 공간을 열고, 이를 기념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 공간을 기반으로 서울대의 연구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AI 산학협력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간은 서울대의 겸직 교수로 임용된 네이버 연구원들을 위한 연구실이자, AI 산학협력을 위한 클로바의 거점 오피스로 활용된다. 

서울대 측은 학내 연구 공간을 통해 더욱 긴밀한 산학협력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네이버 연구자들과 학생들 간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서울대와 지난 5월 초대규모 AI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서울대 측에서는 10개의 AI 랩이 초대규모AI와 관련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와의 연구 협력에 참여했으며, 그 성과도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다양한 논문을 세계적인 AI 학회들에 제출하는 한편, 현재는 최신 지식 반영, 멀티모달(multimodal) 확장, 초대규모AI의 연속 학습 등 초대규모AI의 한계점 극복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한, 지난 가을학기부터 네이버의 윤상두, 유영준 연구원이 서울대의 겸직 교수로 임명되어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윤상두, 유영준 연구원은 서울대의 교수진들과 함께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서울대 AI 대학원의 대학원생들을 공동으로 연구지도하고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의 결과로 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10명은 인턴으로 네이버에 합류한 상태다.

네이버 정석근 클로바CIC 대표는 "초대규모 AI의 무한한 가능성만큼이나 글로벌 도전을 위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있다"면서 "서울대와의 '하이퍼스케일'한 산학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역량 있는 AI 인재들과 같이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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