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내 '이사온'에 서비스 연계…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도모
신한은행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공공 애플리케이션 '서울지갑' 내 '이사온'에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가 이달 1일 서울지갑 앱에 탑재한 '이사온'은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부동산전자계약서를 기반으로 전세 이사와 관련한 확정일자 확인, 전입신고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은행 대출 등에 필요한 각종 행정서류를 클릭 한 번으로 발급해준다.
신한은행은 이사 시 필요한 행정업무 이후 바로 전세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이사온’에 신한 쏠(SOL)을 앱투앱(App to App) 방식으로 연계해 서울시민의 편안한 이사를 돕고자 서울시와 협력했다.
신한은행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전세자금대출 전체 프로세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계 서비스 구축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시금고 은행으로써 서울시민에 힘이 되고자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전세대출서비스 연계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서울시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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