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인천 부평·광주 광산·전북 익산 '상권 르네상스' 추가 선정
중기부, 인천 부평·광주 광산·전북 익산 '상권 르네상스' 추가 선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2.13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야간 합의로 2022년도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예산 증액…신규 상권 3곳 추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천 부평·광주 광산·전북 익산 등 3곳을 '상권 르네상스'로 추가 선정했다. (사진=중기부)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통과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가 특색 있는 상권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10일 인천 부평·광주 광산·전북 익산 3곳을 '상권 르네상스 사업' 5차(2022년)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 상권은 지난 10월 29일 사업 대상지로 먼저 발표된 인천 중구 개항희망문화상권, 안동 원도심상권, 경주시 중심상권활성화상권, 밀양 원도심햇살문화상권, 광주 충장상권 등 5곳의 상권 외에 심의조정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평가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2022년도 예산이 19억원이 증액돼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2022년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는 총 8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상권에는 5년간 80억 내외의 예산이 지원돼 지역 특색을 반영한 쇼핑과 커뮤니티, 문화 등이 어우러져 종합상권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인천 부평원도심상권은 상권의 주 고객인 2030세대를 겨냥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고, 음악과 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감성 상권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송정역세권상권은 송정 떡갈비, 국밥 등 지역 대표상품을 활용해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음식거리를 조성하고, 송정역 주변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1913송정역 상권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 다이(e)로움상권은 미륵사지, 서동축제 등 백제의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백제단길 등을 조성하고, 주변 대형마트와 상생의 노력을 더해 익산의 대표상권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상권에 대해서는 경영·경제, 도시재생,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이 현장을 방문해 상권을 진단하고 지자체·상인회 등과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 고도화하는 등의 자문을 실시해, 해당 상권이 5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의 보완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장세훈 지역상권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지역 상권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여·야 의원 간에 형성되어, 이번 추가 선정이 가능해졌다"며 "상권 르네상스 상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상권으로 부상해 나갈 수 있도록 상인,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