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글로벌 기관들과 협력해 ESG 경영 적극 실천"
우리금융그룹이 생태계 회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관련된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TNFD는 자연 손실을 방지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환경 협의체로, 기업의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지원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세계자연기금(WWF) 등 유관기관이 모여 2021년 6월 공식 출범한 조직이다. 현재 TNFD에는 블랙록,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250개 이상 글로벌 기업이 참여 중이다.
우리금융은 기업이 생물다양성 손실로 초래하는 위험을 인식하고, 단기적 재무 위험은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 자연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영향까지 고려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자연 회복을 위해 국제 기준 개발을 지원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산림 및 해양 보호 등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생물 다양성 보전 등 자연 회복을 위해 글로벌 기관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글로벌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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