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창업초기 기업 및 녹색·신성장 동력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조합 결성 지원을 위해 약 2,130억원을 투입키로 하였다.
이에 따라,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사장 김형기)는 21일 2010년도 2차 모태조합 출자사업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창업, 녹색·신성장 분야 등 미래먹거리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
금년 2차 출자사업에서는 창업초기기업과 녹색·신성장 산업 육성, 해외기업 m&a조합 결성 지원과 특허기술의 사업화, 영화·방송통신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해 집중 출자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관련한 1인창조기업 육성 등 창업활성화와 초기기업 지원이라는 정책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창업초기기업펀드의 경우 결성총액의 70%까지 출자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기업의 m&a를 지원할 수 있는 해외 중소기업 m&a 펀드가 새로이 출자사업 분야에 포함되었다.
특히 비드라마 방송콘텐츠와 영화 분야에 대한 투자지원 확대를 위해 방송발전기금과 영화발전기금으로부터 각 100억원과 110억원의 신규자금이 모태펀드로 투입됨에 따라 이번 출자사업부터 해당 분야에 새로운 재원이 공급될 전망이다.
정책금융공사-모태펀드 공동의 일자리 창출 펀드 출자사업 개시
더불어, 지난 2월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결성된 1,200억원 규모의 kofc-kvic 일자리창출펀드도 금번 출자사업시 함께 공고하여 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일자리창출 펀드중 1,000억원은 생산설비의 증설 등 신규투자의 발생으로 일자리창출의 효과가 높으며 기술력이 우수한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에 투입할 계획이며, 결성총액의 최대 70%까지 출자할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2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며,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16개 신성장동력 분야의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에 결성액의 50%씩 출자할 방침이다.
금번 일자리창출펀드의 출자대상조합은 창업투자조합과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한하며,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한국모태펀드로부터 2010년 출자 선정되어 결성중인 조합은 동일한 펀드로 출자신청을 할 수 없도록 출자신청 대상을 제한하였다.
신설 창투사에 대한 지원 강화
모태조합의 2010년 2차 출자사업부터는 신설창투사로 참여할 수 있는 신청요건도 완화하여 출자신청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신설 vc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설립 후 2년 미만의 창투사는 신설 창투사로서 모태펀드 심사시 우대를 받도록 지원하고 있으나, 금번 출자사업부터는 신설창투사 요건을 완화하여 기존의 설립 후 2년 미만 창투사 외에도 설립 후 5년 미만으로서 그동안 모태펀드로부터 출자 받은 사실이 없는 창투사도 신설창투사의 범위에 포함하였다.
또한 이들 신설 창투사의 참여 확대를 위해 중진계정 출자예산의 50% 범위에서 신설 창투사에 우선적으로 출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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