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금융위로부터 첫 민간기업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축적된 데이터 기술력과 풍부한 인프라 바탕으로 인정받아 "민간기업 첫 사례가 되는 만큼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인프라 위해 노력할 것"

2022-12-14     황병우 기자
비즈니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로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신규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의뢰 기관의 신청에 따라 데이터의 익명, 가명 처리 적정성을 평가한 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결합해주는 기관으로, 신용정보법에 따라 금융위가 지정한다.

쿠콘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쿠콘 등 8개 기관에 대해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의결했다.

이전까지 신용정보법에 따라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등 4곳에 불과했다. 쿠콘이 민간기업으로서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쿠콘의 설명이다.

쿠콘은 데이터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40여 개국, 2천500여 기관, 5만여 종의 데이터를 250여 개의 표준화된 API로 제공한다. 주로 금융기관과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이 디지털 서비스 구현, 업무 자동화, 간편 결제 서비스 구축 등에 쿠콘 API를 활용하고 있다.

일반 기업 또한 헬스케어 서비스, 대금 수납 및 정산, 온라인 계약, 업무 자동화 등에 쿠콘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쿠콘은 이번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통해 데이터 결합 및 활용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쿠콘이 민간기업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얻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민간기업이 선정된 첫 사례인 만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