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드 승인금액 사상 첫 1천조원 돌파…전년 대비 12.3% 증가

4분기 카드승인금액 282조원…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 여신협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숙박·음식점 매출 증가세, 국내·해외여행 활성화 등 영향"

2023-01-31     임영빈 기자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보복 소비'의 영향으로 연간 카드 승인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조원을 돌파했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2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2022년 연간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1천97조7천억원으로 전년(977조1천억원) 대비 12.3% 증가했다.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256억9천만건으로 전년(233억8천만건) 대비 9.9% 증가했다.

2022년 전체카드 승인실적

(여신금융연구소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82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260조6천억원) 대비 8.4%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66억1천만건으로 전년 동기(61억7천만건) 대비 7.1%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4분기 중 숙박·음식점업 매출 증가세의 유지, 국내·해외여행 활성화로 인한 운수업 등 여행·여가 관련 산업 실적 증가 등에 힘입어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4분기 중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시행 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존재하고 작년 5월 카드승인금액이 99조3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2·3분기 중 소비 규모가 컸던 점, 향후 경기둔화 우려 상존 등의 요인도 함께 맞물린 결과, 타 분기 대비 증가율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 중에서는 숙박·음식점업, 운수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등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가 관측됐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점업은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모임 및 회식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운수업은 여행·이동 증가, 2021년 4분기 중 항공기를 비롯한 교통수단 이용 저조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여행 관련 업종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카드별로 신용카드의 4분기 승인금액은 221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203조5천억원) 대비 8.9%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41억건으로 전년 동기(38억2천만건) 대비 7.3% 증가했다.

체크카드의 4분기 승인금액은 60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55조9천억원) 대비 7.6%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24억8천만건으로 전년 동기(23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개인카드의 4분기 승인금액은 233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215조3천억원) 대비 8.3%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62억1천만건으로 전년 동기(58억건) 대비 7.1% 증가했다.

법인카드의 4분기 승인금액은 49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45조4천억원) 대비 9.1%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3억9천만건으로 전년 동기(3억7천만건) 대비 6.7% 증가했다.

전체카드의 4분기 평균승인금액(승인건수 당)은 4만2천753원으로 전년 동기(4만2천225원) 대비 1.2% 증가했고, 3분기(4만2천169원) 대비로는 1.4% 증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