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 'ISO22301 인증' 획득
노르웨이선급협회(DNV)로부터 ISO 인증 획득…재해·재난 등 리스크 최소화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 받을 것…사업 안정성 확보로 ESG 경영 강화"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계 중 처음으로 사업 연속성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노르웨이선급협회(DNV)로부터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BCMS)'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 연속성 관리체계는 보안사고, 물리사고, IT시스템접속차단, 재난 등 기업의 핵심 기능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단 시간 내에 핵심 업무를 복구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기업의 예방·관리·복구 체계를 가리킨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해 9월 리스크관리팀을 만들어 전사 리스크 경영 능력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게 됐다"며 "특히 사업 연속성을 공식적으로 증명해 영업력을 높이고,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해 ESG 경영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에 HMM과 9000TEU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총 1조1천100억원에 이르며,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54척의 메탄올추진선을 수주하며 세계 최상위권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일 북아메리카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조78억원으로, 2021년 현대삼호중공업의 매출액 대비 약 24%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44척, 61억1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의 38.8%를 달성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