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자사주 소각 결정…소각 위한 자사주 500억 취득 예고

이사회에서 기보유 자기주식 50%를 3년간 분할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기보유 자기주식 중 87만5천주는 20일 소각 예정으로 1천291억원 규모 13일부터 6개월간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취득 완료 후 소각 예정

2024-03-06     황병우 기자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6일 이사회를 열고 금호석유화학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소각과 함께 소각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먼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금호석유화학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의 5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4천417주를 2024 사업연도부터 2026 사업연도까지 3개년간 분할 소각한다. 

이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87만5천주를 오는 20일에 소각할 예정이다. 5일 종가 기준으로 1천291억원 규모이다.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취득 결정도 함께 발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16.5%에 해당하는 총 500억원 규모의 소각 목적 자기주식을 6개월 간 취득할 계획이다. 

매입이 완료되면 이사회를 통한 세부적인 결의 및 공시를 거쳐 전량 이익소각할 예정이라고 금호석유화학은 설명했다.

이는 앞서 2021년말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계획을 5%p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석유화학 시황 침체에도 금호석유화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이사회를 통해 오는 22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실시하고, 총 765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안을 공시했다.

이번 배당안은 보통주 주당 2천900원, 우선주 주당 2천950원으로 지급하는 계획이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25.2% 수준이다.

앞서 2021년말에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2~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10%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20~25%를 현금배당 정책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번 배당안은 해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고 금호석유화학은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2년에서 2024년까지 3년간 누계기준으로 총 5천38억원의 현금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한 점진적인 주주 환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제 47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후보 5인을 공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2일에 개최될 제 47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주주들의 이해를 위해 '제 47기 정기주주총회 안건 설명 요약' 등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영 및 ESG성과, 주주 친화 정책, 주주 제안에 대한 의견 등이 발표될 금호석유화학 제 47기 정기주주총회는 22일, 금호석유화학 본사(시그니쳐타워) 4층 대강당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