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폰, 아이폰 제치고 세계시장 `3위'

1위 노키아 심비아OS, 2위 블랙베리 시리

2010-08-16     안민 기자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최근 세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애플 아이폰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의 통계를 인용해 올해 2/4분기 안드로이드폰의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1.8%에서 17.2%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애플의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 시리즈가 14.2%를 기록하며 4위를, 윈도모바일폰이 5.0%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안드로인드폰은 미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노키아 스마트폰블랙베리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가트너 측은 "우리는 원래 2012년이 되야 안드로이드가 세계 스마트폰 운영 체제에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말이면 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안드로이드폰의 지불 시스템이 아직 취약한데다 휴대전화 화면 크기나 단말기가 각각 달라 개발자들은 애플의 앱스토어보다 안드로이드마켓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 점유율 1위는 41.2%의 노키아 심비아os가 차지했으며 2위 자리는 18.2%를 기록한 리서치모션(rim)의 블랙베리 시리즈가 올랐다.
(뉴스웨이 제공/안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