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1.3%... 수출·건설·소비 회복 '가시화'

한국은행,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발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5% 증가

2024-04-25     임권택 기자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건설투자·민간소비 회복으로 1%대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5일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에서 전기대비(이하 같음) 1.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분기보다 3.4% 성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분기성장률 추이를 보면 지난 2022년 4분기(-0.3%) 수출 급감 등으로 뒷걸음친 성장률이 지난해 1분기(0.3%),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에 이어 플러스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을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의류 등) 및 서비스(음식숙박 등)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이 늘어 0.7% 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7%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어 0.8% 감소했다.

수출은 IT 품목(이동전화기 등)을 중심으로 0.9%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했다.

한국은행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을 보면,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3.1% 감소한 반면 제조업은 화학제품,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 원료재생업을 중심으로 1.8%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4.8%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한국은행

1분기 경제성장 기여도를 보면 민간소비(0.4%p)와 정부소비(0.1%p)가 성장률을 끌어 올렸다. 건설투자는 0.4%p 성장에 기여했고,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순수출은 0.6%p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5% 증가하여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3%)을 상회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