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한국3M, "새 연마재 'Cubitron 3' 로보틱스 현장서 더욱 주목받을 것"
한국3M,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런칭한 '큐비트론 3' 신제품 라인 소개 경기도 화성시 3M기술연구소에서 프리미엄 연마재 '큐비트론 3' 미디어 시연
최근 3M의 새로운 연마재 브랜드인 'Cubitron 3(큐비트론3)'를 선보인 한국3M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 3M 기술연구소/고객기술센터(CTC)에서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큐비트론 3'의 실제 성능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3M은 1981년 세라믹 연마입자 'Cubitron(큐비트론)'으로 시작해 40년 넘게 다양한 절삭, 연마, 피니싱 및 디버링, 정밀 연마 영역에 걸쳐 다양한 연마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Cubitron II(큐비트론2)'를 출시하며,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3M의 창립 사업이자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연마재 사업은 광범위한 산업, 상업 및 소비자 응용 분야에 걸쳐 연마 솔루션을 제공한다. 3M은 퀵 체인지 디스크, 플랩 휠, 카트리지 롤, 섬유 디스크, 부직포 휠, 브러시, 플랩 디스크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절단과 연마부터 마감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응용 분야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큐비트론2에 이어 12년만에 선보인 큐비트론3를 통해 3M은 절단석, 그라인딩 휠, 화이버 디스크 제품을 포함하며, 이 신제품을 통해 금속 연마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서정호 3M 연마재 사업부 팀장은 "'큐비트론3' 브랜드는 3M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정밀 성형 입자(PSG, Precision Shaped Grain)을 사용해 보다 향상된 작업 속도와 제품 수명, 그리고 각종 안전 인증을 획득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돕는 3M의 대표 브랜드"라고 전했다.
3M에 따르면, '큐비트론3' 브랜드에 해당되는 절단석, 그라인딩 휠, 화이버 디스크 등은 조선, 항공, 제철, 배관, 제관, 탱크, 중장비, 화학, 자동차, 일반 금속제작 등 산업의 전영역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전동 혹은 공압식 핸드 그라인더에 장착하는 범용적인 제품으로, 고속으로 회전하며 철, 스테인리스 스틸, 합금강 등을 가공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3M의 '큐비트론3'는 독특한 삼각형 형상의 연마입자를 사용해 가공 중 발생하는 열이 빠르게 배출되록 하며 그로 인해 소재의 열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더불어 연마입자를 제품의 형태로 유지시켜주는 데 역할을 하는 본드(접착소재)의 분자결합 기술을 개선해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작업을 지원한다.
'큐비트론3' 화이버 디스크 제품은 연마 벨트와 같은 단면 연마 제품이나, 그라인딩 휠의 형상으로 제작되어 각종 그라인딩, 베벨, 용접 비드 제거 작업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중 발생하는 불꽃, 분진, 진동이 기존 제품이나 경쟁 제품보다 감소시켰기 때문에 작업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3M은 강조했다.
김준희 3M 연마재 사업부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큐비트론3' 화이버 디스크 제품은 외부 기관에 의뢰한 평가에서 기존 자사제품 대비 분진 71% 감소, 소음 75% 감소, 진동 90% 감소 등 다양한 안전요소에서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금속 가공시장은 지속적으로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품질, 안전과 지속가능성 등 일반적으로 산업에 요구되는 많은 요소들을 충족함과 동시에, 숙련된 노동력 부족과 비용 증가등의 난관을 극복해야 하는 고충을 겪고 있다고 3M은 언급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빠른 성능과 긴 수명을 가진 '큐비트론3' 연마 제품을 통해 사용자는 생산성 강화 및 작업시간 단축을 추구할 수 있으며, '큐비트론3' 연마 제품군이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게 3M의 설명이다.
김준희 3M 연마재 사업부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큐비트론3'의 정밀 성형입자는 입자가 균일하기 때문에 작업 조건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균일한 로봇 자동화가 현장에 적용될 경우, 그 성능 개선이 더 극대화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3M의 절단석 제품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각광받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지난 2017년 이후 수년간 가품, 소위 짝퉁 제품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3M은 밝혔다.
제품의 외형을 본떠 만든 소위 미인증 가품이 온라인, 오프라인 마켓을 가리지 않고 발견되는데, 1만RPM이상 고속으로 회전하는 절단석 사용 특성상 형태만 따라한 가품 제품을 사용할 경우 생산성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안전이 위협 받을 수 있다고 3M은 당부했다.
이날 김아영 3M 연마재 사업부 마케팅 담당은 "가품 사용으로 사용자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3M은 모바일 앱을 통해 정품을 인증하는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정품 사용자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며 "한국3M은 잠재적 위조품을 신고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정품사용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큐비트론3' 미디어 설명회가 열린 한국3M 고객기술센터(CTC)는 고객의 비즈니스 니즈 및 기술적 문제 해결을 돕고자 설립된 솔루션 센터로, 핵심 기술이 전시되어 있는 테크놀로지 영역과 제품 적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영역에 대해 3M 연구개발진과 함께 검토할 수 있는 공간이다.
3M의 핵심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구역'와 자동차 성능향상 및 유연한 디자인을 위해 개발된 제품들의 적용 사례와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오토모티브 솔루션', 산업 현장의 위험요소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개인 안전 보호구의 종류 및 사용방법을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개인 안전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부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3M은 1977년 9월 미국 3M사와 두산그룹의 합작으로 창립되었으며, 1996년 미국 3M사가 두산그룹의 지분(49%)를 전액 인수하면서 100% 3M의 자회사가 됐다. 현재 한국3M은 광학필름, 안전, 전자∙전기, 자동차, 제조, 건설, 전력, 통신, 소비자 및 오피스용품에 이르는 5만 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45년간 한국3M은 '한국 고객의 성공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설립 당시부터 장기 비전을 가지고 국내 설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현재 전남 나주, 경기도 화성 2곳에 대규모 제조시설을, 부산, 경기도 평택 2곳에 물류센터를, 그리고 경기도 동탄에 기술연구소 등을 갖추고 기술개발-제조-마케팅-영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