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 5천500억원…전년比 29.5%↑

금감원 "MMF 수탁고 급증과 ETF 성장세 지속에 힘입어 공모펀드 수탁고 증가"

2024-06-05     임영빈 기자

금융감독원은 1분기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이 5천473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227억원) 대비 29.5%(1천246억원)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2024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을 통해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머니마켓펀드(MMF) 수탁고 급증, 상장지수펀드(ETF)의 성장세 지속 등의 요인이 자산운용사의 공모펀드 수탁고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1분기 펀드수탁고는 976조5천억으로 전년 말(924조8천억원) 대비 5.6%(51조7천억원)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91조8천억원으로 전년 말(557조8천억원) 대비 6.1%(34조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천998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126억원) 대비 21.1%(872억원)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1조3천681억원으로 전 분기(1조4천702억원) 대비 6.9% 감소했고, 영업비용은 8천683억원으로 전 분기(1조1천381억원) 대비 23.7% 감소했다.

수수료수익은 1조234억원으로 전년 동기(8천855억원) 대비 15.6%(1천379억원) 증가했다. 펀드관련수수료는 8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288억원) 대비 16.2%(1천178억원) 증가했고, 일임자문수수료는 1천7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567억원) 대비 12.8%(201억원) 증가했다.

증권투자손익은 1천567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534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6%로 전년 동기(11.1%) 대비 3.5%p 증가했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개선됐으나, 적자 비중은 일반사모운용사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다소 증가했다.

전체 자산운용사 468사 중 267사가 흑자, 201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42.9%로 전년(38.2%) 대비 4.7%p 증가했다. 일반사모운용사의 적자회사 비율은 42.9%(188사)로 전년(42.9%, 387사 중 166사) 동기 대비 5.4%p 증가했다.

향후 금감원은 주별 MMF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 점검하는 한편, ETF 포함 전체 펀드시장의 발전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리 변동, 국제 정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