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소통으로 저출산 시대 일·가정 양립 모범 기관으로 앞장

출산,육아 지원제도 사용 직원과 타운 홀 미팅 개최, 일·가정 양립 아이디어 나눠 안정적인 지원 속 조직문화로 자리 잡아 초저출산 시대에도 높은 만족도 유지

2024-06-13     황병우 기자
성창훈

한국조폐공사가 초저출산 시대에 모범적인 일,가정 양립 기관으로 앞장서고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 11일 성창훈 사장과 출산,육아 지원제도 사용 직원이 모여 타운 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타운 홀 미팅은 다양한 그룹의 직원들과 사장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간담회로 수평적,개방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성 사장 취임 후 신설된 조폐공사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타운 홀 미팅에는 육아휴직 사용 예정 및 육아휴직 후 최근 복직한 직원과 육아기 단축근로 제도를 사용 중인 직원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폐공사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모범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는 임신 중인 직원에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태아 검진휴가, 임신 중 육아휴직, 출산 전·후 휴가를 제공하고, 배우자 출산에도 휴가를 보장하며 난임,불임 직원을 위한 휴가와 휴직도 마련되어 있다. 

출산 이후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시간제, 자녀 돌봄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필요한 제도를 직원의 생애주기별로 갖추고 있다. 또한 사전 휴직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고려해 채용과 인력 운용계획을 수립해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직원들의 관련제도 사용률도 높은 수준이라고 공사는 강조했다. 지난해 공사의 육아휴직 사용 직원은 36명, 출산휴가는 30명으로, 전 직원의 약 5% 수준이었다. 특히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사용자는 남직원이 절반에 달했다.

이러한 높은 제도 사용률의 배경에는 출산,육아 지원제도 사용을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사내 문화 덕분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지원 제도와 조직문화의 효과로 인해 공사의 30~40대 직원의 평균 자녀의 수는 1.76명에 달하며, 이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대비 상당히 높은 수치라는게 공사의 설명이다.

성창훈 사장은 "직원들이 일하면서도 마음 편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 저의 소임 중 하나"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좋은 제도를 많이 만들어 공사가 가족친화 기업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