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 557만원…서울 1천171만원
지난해 2월 이후 1년3개월만에 기타 지방을 제외한 전 권역 하락
최근 1년여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던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 5월 하락세를 보였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5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통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이 557만4천원으로 전월(568만3천원) 대비 1.9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489만원) 대비로는 13.98% 상승했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단위 : 천원/㎡)
5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천712세대로 전년 동월(7천213세대) 대비 90% 증가했다. 권역별 신규 분양세대수는 수도권 6천272세대, 5대 광역시·세종시 3천463세대, 기타지방 3천977세대다.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분앙가격지수는 214.6을 기록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는 15만4천520세대(월평균 1만2천877세대)이고, 4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1만3천712세대다.
권역별로 최근 1년간 서울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1천170만6천원, 분양가격지수는 190.9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 분양가격지수는 전월(192.0) 대비 0.54% 하락했고, 전년 동월(153.5) 대비로는 24.35% 상승했다.
최근 1년간 서울에 분양된 민간세대는 6천704세대(월평균 559세대)이고, 5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446세대다.
수도권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789만원이다. 수도권 분양가격지수는 192.4로 전월(189.6) 대비 1.50% 상승했고, 전년 동월(163.0) 대비로는 18.04% 상승했다.
최근 1년간 수도권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는 7만3천5세대(월평균 6천84세대)고 5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6천272세대다.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및 세종시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605만2천원이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분양가격지수는 236.6으로 전월(249.6) 대비 5.18% 하락했고, 전년 동월(202.6) 대비로는 16.78%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분양가격지수가 상승한 도시는 부산(+3.68%), 울산(7.54%)이고, 하락한 도시는 대구(-21.69%), 광주(-4.42%)다. 대전은 분양가격지수가 233.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는 3만57천세대(월평균 2천923세대)고, 5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3천463세대다.
기타지방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441만8천원이다. 분양가격지수는 214.1로 전월(213.5) 대비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2.45% 상승했고, 충남과 전북은 각각 1.86%, 0.76% 하락했다. 이외에 강원(232.5), 충북(192.6), 전남(210.4), 경북(196.3), 제주(320.7)는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기타지방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는 4만6천438세대(월평균 3천870세대)고, 4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3천977세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권역별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 (단위 :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