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총연합회 "어려운 광고계 위한 '광고산업진흥법' 제정해야"
지난달 19일 김승수 의원 '광고산업진흥법' 대표발의, 광고계 대환영 광고산업진흥법 제정 촉구 위한 분과위원회 출범 및 추진사항 발표
한국광고총연합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한국광고문화회관(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2층 대회의장에서 광고계의 숙원인 '광고산업진흥법' 제정 촉구를 위한 '광고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광고산업진흥법'은 창의력과 기술력의 집약 산업인 광고산업을 효과적으로 진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법이다.
연합회는 "그동안 광고업계는 코로나 이후에도 더 위축된 광고시장 속 생존의 기로에 선 광고업계에 대한 지원책과 거대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한 광고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등 광고 진흥법 제정을 요구해 왔다"라고 전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법안의 주요 내용은 광고진흥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전문인력 양성 지원,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 국제 경쟁력 개발 및 해외 진출 등 광고산업 전반의 진흥체계 마련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를 담았다.
연합회는 "지난 6월 19일 '광고산업진흥법' 대표발의를 한 김승수 국민의 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참석해 본 행사에 앞서 축사로 광고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라면서 "이어서 이용우 한국광고산업협회 회장(이노션 대표)이 광고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기 위해 광고산업진흥법 제정에 광고인들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광고산업진흥법 제정 촉구를 위한 5개의 분과위원회가 출범한다"면서 "분과위원회는 광고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관계 부처 및 광고 유관단체들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광고미래기반 분과(신원수 한국디지털협회 부회장), 광고지속발전 분과(정지안 레드카펫크리에이티브 대표), 광고산업상생 분과(백승록 메조미디어 대표), 광고연구교육 분과(최세정 한국광고학회 회장, 김병희 서원대학교 교수), 광고법률지원 분과(신용우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로 구성해 광고산업진흥법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고총연합회 산하의 회원단체의 장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15인)도 동참한다.
한국광고총연합회 김낙회 회장은 "국내 광고시장의 97.5%가 중소규모의 광고회사다"라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AI의 등장과 같이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그리고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광고인들은 하루하루가 도전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창의력과 혁신을 요구받으면서도 예산의 제한과 시간의 압박 속에서 업의 가치는 실종되고 광고인이라는 자부심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이제 개인이나 어느 한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내 광고시장 규모의 한계로 인해 해외로 진출해야 하는데 기술 투자나 인력 수급 등 지원없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광고산업진흥법 제정과 시행이 매우 중요하다. 광고인들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