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대인플레 2.9% ... 2년4개월만에 2%대로 하락

한국은행 '7월 소비자동향조사' 발표 소비자심리지수, 7월 103.6으로 2.7p 상승

2024-07-24     임권택 기자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대에서 2%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모두 0.1%p 하락했다고 밝혔다.

물가인식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4.1%, 12월 3.9%에서 올 1월~5월까지 3.8%로 유지하다가 6월 3.7%에서 7월 0.1%p 내린 3.6%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1월 3.4%, 12월 3.2%, 올 1월과 2월 3.0%, 3월 3.2%, 4월 3.1%, 5월 3.2%, 6월 3.0%에서 7월에는 -0.1%p 내린 2.9%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하락한 것은 2년4개월만이다.

물가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7월중 103.6으로 전월대비 2.7p 상승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을 알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CSI(91) 및 생활형편전망CSI(95)는 모두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0) 및 소비지출전망CSI(111)는 각각 1p, 2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77)는 및 향후경기전망CSI(84)는 각각 6p, 4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86)는 1p 상승하고, 금리수준전망CSI(95)는 3p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가계저축CSI(94)는 1p 상승하고 가계저축전망CSI(96)는 1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0)는 전월과 동일하고 가계부채전망CSI(98)는 1p 상승했다.

물가·주택가격 및 임금수준을 알 수 있는  물가수준전망CSI(144)는 2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I(115)는 및 임금수준전망CSI(118)는 각각 7p, 2p 상승했다.

한국은행

한편,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54.3%), 농축수산물(49.9%), 석유류제품(35.0%)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석유류제품(+11.4%p), 공공요금(+1.3%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7.9%p) 비중은 감소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