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상반기 영업이익 1조 3천873억원…전년比 75% 개선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3천5억원…전년比 22.1% 감소 "과거 누적된 일회성 비용요인 해소로 실적 회복"
한국가스공사는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조3천5억원, 영업이익은 1조3천873억원, 당기순이익은 6천60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보면 매출액은 2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4.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808.4% 대폭 개선됐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수요 감소로 부진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하락(-5.44원/MJ)했으며, 평균기온 하락 및 산업용 수요 증가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증가(+47만톤)했음에도 직수입 발전 증가 영향으로 발전용 판매물량이 크게 하락(-65만톤)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2023년에 발생하였던 일회성 비용요인이 소멸되면서 대폭 개선됐다. 작년 상반기 영업이익의 일시적 감소요인이었던 천연가스 용도별 원료비 손익이 올해 상반기에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2천546억원의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발생했다.
또한, 2023년 상반기에는 2022년 배관 등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896억원이 일시적으로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으나, 2024년 상반기에는 감소요인이 소멸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 등 영업외손익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천875억원이 증가한 6천602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영업실적은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정상화된 측면이 있으나, 8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