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평균 전자지급결제대행 1조3천651억원 …작년 동기비 15.2%↑
한국은행,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발표 상반기 일평균 간편지급 9천392억원…작년 동기비 11%↑
올해 상반기중 전자금융업자와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 중 전자지급결제대행(PG) 및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전자금융업자와 금융회사가 전자상거래 또는 개인간 거래 등과 관련하여 제공하는 전자지급 서비스는 전자지급결제대행,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대금예치, 전자고지결제 등으로 구분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규모(일평균)는 1조3천6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 지급대행이 늘어난 가운데 가상계좌 지급대행이 배달 등 용역대금 및 도소매 판매대금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했고, 선불금 등 기타 지급대행도 간편지급 서비스 제공업자들의 자사 선불금 이용 활성화 노력 등으로 크게 늘어낫다고 설명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Payment Gateway)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하여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규모(일평균)는 1조1천5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전자금융업자 이용규모가 간편지급 및 간편송금 서비스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 지속하는 한편, 금융회사 이용규모도 외화 환전서비스(트래블 체크카드) 이용확대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는 계좌연동 등을 통해 사전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요금 등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은 1천7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Escrow)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수령 확인과정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한 이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이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은 7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아파트 관리비, 전기·가스 요금 등에 대한 고지서를 이메일·앱 등을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금을 직접 수수하여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중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규모(일평균)는 9천3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했으며, 간편송금 서비스는 8천9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간편지급‧간편송금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2015년 3월) 이후 비밀번호, 생체 정보(예: 지문, 얼굴) 등의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지급 및 송금 서비스로서 2016년부터 조사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