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지주 당기순이익 14조원…전년 比 3.3%↑

금감원,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2021년 이후 성장세 지속"

2024-10-04     임영빈 기자

올 상반기 10개 금융지주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4조원을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성장세를 이어갔다.

4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을 통해 10개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이 14조556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6천83억원) 대비 3.3%(4천47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파이낸셜신문

자회사등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4.5%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보험 15.3%, 금융투자 15.3%, 여신전문금융회사 10.4% 순이다. 이익 증감은 보험이 2천878억원(+13.3%) 증가한 반면, 은행 4천553억원(-5.0%), 금융ㅌ투자 9천423억원(-27.7%), 여전사 등은 118억원(-0.7%)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천672조7천억원으로 4.0%(142조원) 증가했다. 금융지주 총자산 대비 자회사등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5.1%(2천758조6천억원)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금투 10.4%(382조4천억원), 보험 6.6%(243조2천억원), 여전사 등 6.6%(240조6천억원) 순으로 뒤따랐다.

자산 증감은 은행 114조7천억원(+4.3%), 금융투자 17조7천억원(+4.8%), 여전사 등 2조8천억원(+1.2%), 보험 2조7천억원 (+1.1%) 모두 증가했다.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76%, 14.59%, 12.88%로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전년 말(0.72%) 대비 0.18%p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1.1%로 전년 말(150.6%) 대비 29.6%p 하락했다.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26.3%로 전년 말(27.2%) 대비 0.9%p 하락했고,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0.8%로 전년 말(114.2%) 대비 3.4%p 하락했다.

향후 금감원은 글로벌 금리 인하, 지정학적 불안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지주의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부동산 PF, 해외 대체투자 등 리스크에 대한 차원의 위험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2024년 6월 말 자회사 등 권역별 자산규모 및 비중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