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64% "한은,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금투협, 11월 채권시장지표
채권시장 전문가 64%는 한국은행이 오는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는 '11월 채권시장지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 단행, 9월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 1%대 진입으로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95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고, 이 중 100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업무별 응답자 수는 발행(채권발행자) 2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30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5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28명, 기타 35명이다.
해당 조사에서 종합 BMSI는 116.5로 전월(117.7) 대비 4.8p 상승했다. 협회는 중동전쟁 확산 우려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응답자가 증가해 11월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는 112.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18.0) 대비 악화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치를 선반영한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11월 금리상승, 하락 응답자가 감소하고 금리보합 응답자는 증가했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64%로 18%p 상승했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2%로 6%p 하락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4%로 12%p 하락했다.
물가 BMSI는 111.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45.0)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6%로 안정된 하락세를 보이긴 했으나,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 지속되는 중동 리스크 등으로 인해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9%로 28%p 하락했다.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8%로 6%p 상승했다.
환율 BMSI는 141.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15.0)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로 인한 위안화 강세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 흐름을 보이며 11월 월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이 45%로 21%p 상승했다.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은 4%로 5%p 하락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종합 BMSI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