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원…전년比 12.7%↑

총자산 112조원, ROE 26.8%…화재 1조5천억원, 증권 5천500억원 순이익 시현

2024-11-13     임영빈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천83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천605억원) 대비 12.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 손익과 투자이익을 극대화한 결과,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이로써 2년 연속 '2조 클럽'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강조했다.

(사진=메리츠금융지주)

누적 매출액은 34조6천935억원으로 2.0% 감소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2조6천779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총자산은 112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8%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은 메리츠화재가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1조4천92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2천961억원) 대비 15.2% 증가한 규모다.

메리츠화재는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통해 보험손익이 14% 가량 증가한 1조4천4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장기손익과 일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85.2%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투자손익은 5천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3.8%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조 5천552억원, 2조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 8조1천303억원, 영업이익 1조7천428억원) 대비 각각 5.2% 15.0%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56.0%로 전 분기(224.8%) 대비 약 31.2%p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천429억원, 1천753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천617억원, 당기순이익 1천753억원) 대비 각각 50.2%, 48.9% 증가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5천452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790억원) 대비 13.8%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7천447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48억원) 대비 23.1%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빅딜들을 연이어 성사시킨 것이 견조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Trading) 부문에서는 금리 방향성에 의존하지 않는 절대수익 추구전략과 일부 투자자산 매각을 통해 수익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단순 외형 성장보다는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해 왔다"며 "이를 통해 매출·보험손익을 늘리고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올려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들을 진행하면서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과 양호한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고 함께 설명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