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경제·금융 불안감 있으나, 과거 유사 상황서도 시장 영향 제한적"

금융상황 점검회의 주재…추후 금융·부동산·건설업계 등과 소통 강화

2024-12-06     임영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 경제·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으나, 과거 유사한 정치상황에서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6일 금감원은 이복현 원장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발언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이 원장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 시기였던 10월부터 12월까지 월 평균 코스피가 2,036 → 1,982 → 2,022를 기록했고, 동 기간 경제성장률이 0.4% → 0.8% → 1.1%를 기록했던 것을 예시로 들었다.

이복현

그러면서 이 원장은 "연말 금융권 자금 상황 점검 결과에서도 장단기 채권시장, 예수금, 퇴직연금 등에 급격한 쏠림 현상은 없다"며 "금융회사 유동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니 투자자들도 신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원장은 회의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현재 추진 중인 과제를 일관되게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공매도 제도개선도 차질없이 이행해 2025년 3월까지 마무리하는 한편, 글로벌 거래관행에 부합하도록 외국인 투자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 부동산, 건설업계 등 시장 및 산업계와 현장 소통도 강화해 금융안정,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현안업무 추진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