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39% "내년 1월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
금투협, 2025년 1월 채권시장지표…"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 기조에 원화 약세 더해져"
채권시장 전문가 39%는 내년 1월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는 ‘2025년 1월 채권시장지표’에서 환율 BMSI가 66.0으로 전월(110.0) 대비 44,0p 하락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 기조 등으로 인한 달러 강세 요인과 최근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원화 약세 요인이 더해지면서 1월 환율 상승 응답자가 39%로 전월(21%) 대비 18%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환율하락 응답자는 5%로 같은 기간 26%p 하락했다.
협회는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962명을 대상으로 해당 설문을 진행했고, 이 중 100명이 응답했다. 업무별 응답자 수는 발행(채권발행자) 1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25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6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31명, 기타 37명이다.
종합 BMSI는 103.1로 전월(111.5) 대비 8.4p 하락했다. 협회는 최근 환율이 상승하고 내년 미 연준 금리인하 횟수 축소 전망 이후 채권금리가 상승하며 내년 1월 채권시장 심리가 한 달 전에 비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는 92.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12.0) 대비 악화됐다. 12월 미국 FOMC에서 내년도 예상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축소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1월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24%로 전월(12%) 대비 12%p 상승했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60%로 4%p 하락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16%로 8%p 하락했다.
물가 BMSI는 85.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73.0) 대비 호전됐다.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우려로 물가상승 압력이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지난 두 달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1%대(10월 1.3%, 11월 1.5%)를 유지했다.
물가안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이 17%로 전월(3%) 대비 14%p 상승했다.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32%로 전월(30%) 대비 2%p 상승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