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국산 첫 전기 픽업 '무쏘 EV' 출시…"실용성·친환경·가성비 충족"
픽업의 용도성∙전기차의 정숙성∙SUV의 편안함을 결합한 첫번째 국산 도심형 전기 픽업 높은 데크 활용성 및 중형 SUV 이상의 실내 공간…2열 슬라이딩&32° 리클라이닝 시트 80.6kWh LFP 배터리 및 충전 단계부터 관리하는 차세대 BMS 시스템으로 안전성 강화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실용적인 스타일의 첫번째 국산 전기 픽업 '무쏘 EV'를 공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GM은 이날 본사(경기 평택 소재)에서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리는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한 발 앞선 기술력과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다"며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신뢰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브랜드 전략 발표에서는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SUV '무쏘'(1993년)와 레저용 픽업 '무쏘 스포츠'(2002년) 헤리티지를 잇는 통합 브랜드 론칭을 통해 KGM 픽업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인 방식으로 더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KGM의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운영되며,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는게 KGM의 설명이다.
'무쏘'의 첫 번째 라인업 '무쏘 EV'는 전기 SUV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한 차량이다.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다용도성, SUV의 편안함을 갖춰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은 "무쏘 EV는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최적화된 차량"이라며 "안락하고 편안한 무쏘 EV를 중형 전기 SUV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무쏘 EV'는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연결된 차체를 바탕으로 전기 픽업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었다. 여기에 실용적인 디자인을 여러 곳에 적용했다. 전면부는 기존 토레스 EVX와 유사한 디자인에 토잉 후크가 내장된 입체형 범퍼와 고휘도 실버 스키드플레이트로 아웃도어와 역동성을 강조했다.
측면과 후면부는 승용차와 트럭의 경계를 낮춰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균형감을 표현했다. C필러 가니쉬는 손잡이 모양으로 디자인됐고,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공구를 형상화했다. 더불어 데크 상단 프로텍터와 사이드 스텝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외장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블레이징 골드, 아마조니아 그린, 울트라 마린, 마블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등 6가지로 운영되며, 천연가죽 시트로 구성된 내장 색상은 블랙, 브라운, 그레이 투톤 인테리어 중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기존 토레스 EVX와 유사한 Slim&Wide(슬림&와이드) 콘셉트가 반영됐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했다.
특히, KGM은 '무쏘' 브랜드 출범에 맞춰 커넥티비티 서비스 명칭을 '인포콘'에서 'KGM 링크'로 변경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차량과 사용자의 긴밀한 연결성을 의미하는 'KGM 링크'는 개선된 UI·UX로 보다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 차량 관리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KGM은 강조했다.
2열 공간은 2열 슬라이딩&32° 리클라이닝, 6:4 분할 시트와 함께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여유롭게 마무리했다. 데크는 최대 500kg까지 적재할 수 있어 캠핑 장비, 서핑보드, 바이크 등 레저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을 실을 수 있다.
데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크탑, 롤바, 데크 슬라이딩 커버 등을 신규 개발 적용 했으며, 스타일업 패키지(데크 롤바, 루프 플랫 캐리어), 클린데크 패키지(슬라이딩 커버, 데크 디바이더), 아웃도어 패키지(루프 크로스바, 데크 스토리지박스) 등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무쏘 EV'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 픽업 특유의 구조에도 일상생활에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및 복합 전비 4.2km/kWh를 달성하였다. (2WD, 17인치 휠)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을 사용하여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더불어 더욱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했다.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충전(80%)이 가능하며,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한다.
'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 모델에는 셀프 레벨라이저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1.8톤의 토잉 능력 및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되어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조향을 제어한다. 또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운전보조장치(ADAS)도 탑재된다.
'무쏘 EV'는 친환경(전기) 화물차로 분류된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을 받을 수 있으며,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원), 연간 자동차세 2만8천500원,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KGM은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전용 모델인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SE)'도 선보인다. 이번 에디션은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MX)과 동일하게 책정되어 약 18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