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AI·이차전지·바이오헬스·디스플레이에 19조원 지원

핵심산업 설비투자지원 특별자금 출시

2025-03-24     김연실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1일 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밸류체인 전·후방산업 및 소·부·장 기업 등 포함)을 대상으로 설비·R&D 투자자금 등을 지원하는 ‘핵심산업 설비투자지원 특별자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AI·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나날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업은행은 반도체산업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국고채 금리 수준의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재정연계)‘을 출시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특별자금을 통해 핵심산업 영위 국내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기술 격차를 유지·확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심산업 설비투자지원 특별자금’의 지원 산업분야는 총 4개로(2025년~2027년 운용한도 19조원, 2025년 운용한도 6조원), 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각 산업의 자체 시설투자 뿐 아니라 차세대 유망 원천기술에 대한 R&D, 해외 M&A를 통한 해외 원천기술 확보 등 설비투자를 폭넓게 지원한다.

신용도 우수 기업에게는 은행 조달원가 수준의 최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재정연계 없이 조성된 자체재원 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출시로 국내 핵심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 리바운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최저 국고채 수준의 저리대출 등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출시되면 한국산업은행의 자체 상품과 함께 관련 업계에 보다 많은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며, “한국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新산업·금융정책 실행의 선봉장으로서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