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증시 결산①] 코스피 상장사 작년 순이익 82% 급증

매출액 5%, 영업이익 62%↑…삼성전자 제외해도 순이익 71.57%↑

2025-04-02     임영빈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거둬들인 순이익 규모가 2023년 대비 약 8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을 통해 상장법인 614사(금융업 등 제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이 142조8천91억원으로 전년(102조5천30억원) 대비 81.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파이낸셜신문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918조3천719억원으로 5.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6조8천161억원으로 61.68%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6.74%, 4.89%로 각각 2.34%p, 2.05%p 개선됐다.

연결 기준 전체 상장사 매출 비중의 10.31%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4.3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48%, 71.57% 증가했다.

개별기준 20개 업종 중에서는 11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고, 9개 업종은 매출액이 감소했다.

매출 증가 업종 중에서는 전기·전자(+19.13%), 운송·창고(+12.76%), IT서비스(+9.41%) 업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영업이익의 경우, 운송·창고(+55.99%), 운송장비·부품(+27.25%) 등 10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비금속(-25.42%), 통신(-24.44%), 종이·목재(-24.11%) 등 10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기·전자(+80.96%), 운송·창고(+63.62%), IT 서비스(+49.11%) 등 11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비금속(-79.47%), 유통(-53.61%), 기계·장비(-40.83%) 등 9개 업종은 감소했다.

금융업 43사(총 47사 중 롯데손해보험, 유화증권, 카카오뱅크, 흥국화재 제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0조8천617억원으로 전년(44조5천37억원) 대비 14.29%(6조3천580억원) 증가했다. 순이익은 37조8천518억원으로 전년(33조6천430억원) 대비 12.51%(4조2천87억원) 증가했다.

거래소는 금융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으로 증권업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지난해 증권업의 영업이익 증가율과 순이익 증가율은 51.10%, 60.83%를 각각 기록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