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혁신 부품기업들 소개
투명 디스플레이, 전동화 부품, 고성능 모터 제어,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등 혁신 기술 출품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 모빌리티 산업 전시·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위상 강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4일 본격 개막하는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대비하고 적극적으로 선도하는 모빌리티 부품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동화, 친환경, 지능화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들 부품기업들은 전시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 기술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도모하며, 일반 관람객들이 이러한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모비스, 보그워너, 서연, 명화공업, 모트렉스 등의 부품기업들이 차량과 운전자의 상호작용을 혁신하는 지능형 디스플레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효율성과 성능을 높이는 전동화 부품,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소재 및 제조 공정 등을 선보인다.
더불어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ADAS 솔루션 및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고성능 모터 제어 기술과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등의 필수 기술도 만날 수 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또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의 '자동차 부품 기술관'과 차량 내부 공간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장으로 발전시키려는 덕양산업의 신선한 시도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에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디스플레이'를 소개한다. 투명디스플레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차량 전면 유리창의 특수 광학 필름을 통해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운전자에게 시각정보를 제공하는 편의 기술로, 실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기아 전기차 EV9에 장착하여 전시된다.
그 밖에 이번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인 모비온도 전시 소개하며, 전문 해설가가 관객들의 눈높이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자동차 부품 기술을 쉽게 설명하는 'M.Tech 갤러리관'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해 일반 관람객의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보그워너는 전기차 주행 성능향상을 위한 토크제어 및 3 in1 기술이 집약된 밧데리 팩 시스템, 통합 열관리 시스템, 그리고 모터 인버터 변속기가 통합된 드라이브 모듈시스템 등 전기차와 관련한 모든 동력계통의 기술과 솔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부품 제조사 테크레인은 자동차 및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터 솔루션을 공개한다. 테크레인이 전시하는 EWP(전동식워터펌프)는 모터 위치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센서리스 방식으로 원가 절감 뿐만 아니라 모터 제어 구현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고, 다양한 팬(Fan), 컴프레서와 결합할 수 있는 유연함이 특징이다.
명화공업은 전동화에 대응하며,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공개하고, 관련 부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동차의 연비개선 및 배출가스 저감을 돕는 ISG(Idle Stop & Go) 시스템의 지원 부품인 EOP(전자식 오일 펌프)는 엔진이 정지한 상태에서도 유압을 유지하여 매끄러운 재출발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기업 코리아에프티가 선보이는 친환경 카본캐니스터(Carbon Canister)는 차량 증발가스 제어장치 부품으로 국내 법규 뿐만 아니라 세계 증발가스 법규 중 가장 강력한 규제인 북미 LEV-III 및 TIER-3 법규를 만족하는 제품이다.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차량)를 소개하는 모트렉스 그룹은 국내 최초의 친환경 중형 승합 PBV 차량인 CV1을 신차발표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모트렉스 그룹은 CV1 모델을 기반으로 공공부문 수요에 적합한 DRT차량, 어린이 통학차량, 구급차, 경찰작전차 등 목적 지향적인 다양한 PBV 차량 개발 및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연은 컨셉 모델 Vision 2030을 통해 SDV시대 글로벌 부품사 디자인 R&D 비전을 반영한 디자인 모델을 선보인다. 사용자 경험별 공간 구성이 가능한 사용자 교감형 미래 모빌리티를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경험존에서는 차세대 인테리어, PBV, 퓨쳐 모빌리티의 총 4개 컨셉 모델을 전시 소개한다.
아울러 서울모빌리티쇼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조합 회원사의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국내외 자동차산업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 B2B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자동차 부품 기술관'을 기획했다.
자동차 부품 기술관은 내연기관 부품의 고도화와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에 발맞춰 조합 회원사들이 개발한 혁신 제품들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기술관에서는 '내연기관 부품의 혁신과 산업 전환'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가 기업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래차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많은 부품기업들이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그동안의 연구 개발 성과와 미래 가능성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서울모빌리티쇼가 이러한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널리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서울역-운정중앙 간 GTX-A 노선이 개통되면서 서울역에서 킨텍스까지 단 16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