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농협은행, 한·일 해외송금 실증 실험 'Project Pax' 참여

해외송금 비용 절감, 처리 시간 단축, 결제 안정성 등 제도·기술적 과제 검증

2025-04-10     임영빈 기자

신한은행와 NH농협은행이 스테이블 코인 기반 한-일 해외송금 실증 실험 ‘Project Pax(이하 프로젝트 Pax)’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젝트 Pax는 국가간 송금에 디지털자산을 접목해 법적, 기술적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테스트 성격의 프로젝트로 한국의 페어스퀘어랩, 한국디지털 자산수탁(KDAC)과 일본의 프로그맷(Progmat)이 주관한다.

(왼쪽부터)

페어스퀘어랩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프로젝트(CBDC)에 참여한 디지털자산 인프라기업이고, 프로그맷은 일본 3대 은행인 MUFC, 미즈호, SMBC가 주도해서 설립한 디지털자산 인프라 회사다.

양 은행은 이번 테스트에서 최근 공론화되고 잇는 디지털 자산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기존 해외송금 대비 비용절감, 처리 시간 단축, 결제 안정성 확보 가능성 등 제도 및 기술적 과제들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금융시스템과 접목했을 시 필요한 개선사항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공(CBDC·한국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와 민간(스테이블 코인) 주도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들에 적극 참여해 금융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금융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 Pax는 디지털자산과 기존 금융시스템의 접목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발전과 이용자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