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24조원 육박…역대 최고치

총자산은 3천754조8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24조원 증가 당기순이익은 23조8천4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3천232억 증가

2025-04-16     임영빈 기자

지난해 금융지주회사들이 거둔 순이익이 24조원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에 따르면 연결당기순이익은 23조8천478억원으로 전년(21조5천246억원) 대비 2조3천232억원(10.8%↑)이 증가했다.

자회사등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9.8%(16조3천억원, 전년대비 2.1%p↓)로 가장 높고, 보험 14.3%(3조9천억원, 0.8%p↑), 금융투자 11.7%(3조2천억원, 0.5%p↑), 여전사등 9.4%(2조6천억원, 1.6%p↓) 順이다.

이익 증감(전년대비)은 은행 9천628억원(6.3%↑), 보험 5천516억원(16.5%↑), 금융투자가 4천225억원(15.2%↑) 증가한 반면, 여전사등은 1천591억원(5.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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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현재 금융지주는 총 10개사(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투, 메리츠),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335개사에 달한다. 지난해중 27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21개사가 정리되어 전년말(329개) 대비 6개사가 증가했다.

지난해말 현재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천754조8천억원으로, 전년말(3천530조7천억원) 대비 224조원(6.3%↑)이 증가했다. 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등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9%(전년말 74.9%와 동일한 수준)로 가장 높은 가운데, 금융투자가 10.8%(전년말 10.3%, 0.5%p↑), 보험이 6.7%(전년말 6.8%, 0.1%p↓), 여전사등이 6.3%(전년말 6.7%, 0.4%p↓)를 차지했다.

자산 증감은 은행 167조1천억원(6.3%↑), 금융투자 40조1천억원(11.0%↑), 보험 12조7천억원(5.3%↑) 여전사등이 4천억원(0.2%↑)으로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말 현재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67%, 14.55%, 12.84%으로 전년말 대비 소폭 하락 (은행지주 8개사 모두 규제비율 상회)했다.

지난해말 현재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전년말(0.72%) 대비 0.18%p 상승했다. 신용손실흡수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총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122.7%로 전년말(150.6%) 대비 27.9%p 하락했다.

지난해말 현재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28.2%로 전년말(27.2%) 대비 1.0%p 상승했다. 자회사 출자여력 지표로 활용되는 이중레버리지비율(자회사 출자총액/자본총계)은 113.3%로 전년말(114.2%) 대비 0.9%p 하락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지주의 자산성장세는 지속되고, 당기순이익은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는 등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양호하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시장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금융지주의 잠재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대응하는 한편, 중소서민 등 취약차주 보호, 대체투자 익스포저 관련 금융지주 차원의 관리 강화 및 손실흡수능력 제고 등을 지도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상호관세 등 예상치 못한 환경변화에 대비해 금융안정 및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