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중기부-창업진흥원, '창구 프로그램 7기' 100개사 선정

창구 프로그램 7기 선정 100개사로 살펴본 2025 스타트업 트렌드, 핵심 키워드 발표 세분화된 타겟 맞춤 AI, 캐주얼·로그라이크·방치형 게임, 글로벌 타겟 서비스/플랫폼 투자 유치 지원, 서비스 고도화, 해외 진출에 도움되는 다양한 리소스 및 프로그램 지원

2025-04-25     황병우 기자
구글플레이가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7기'에 참여할 100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창업의 '창'과 구글플레이의 '구'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유망한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들을 발굴해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9년 출범 이후 올해로 7기를 맞았다.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함께 콘텐츠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선정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100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Top 3에 이름을 올린 잼잼테라퓨틱스는 아동을 위한 게임형 재활 앱 '잼잼400'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AI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한 이 모바일 게임은 뇌 병변으로 발달이 느린 아동들의 근육 퇴화를 막기 위해 집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맞춤형 소근육 재활 치료가 가능하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자폐 아동용 신규 재활 치료 모바일 게임 '핑크퐁과 잼잼 친구들'을 준비 중이다.

디테일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서바이벌 로그라이크 형식의 2D 캐주얼 모바일 게임 '외계인은 배고파'로 Top 3로 선정되었다. 현재 한국, 미국, 대만에 진출해 5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창구 선정을 기회로 동아시아 및 북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Top 3 중 하나인 무니스의 건강 관리 앱 '나이틀리(Nightly)'는 뇌파 기반 맞춤 사운드로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서비스로, 바쁜 일상 속에서 제한된 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면 앱이다.

그 외에도 창구 7기에 선발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올해 스타트업 업계의 흐름과 모바일 앱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는게 구굴의 설명이다. 올해는 AI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생활 문제를 정밀하게 해결하거나 국내 시장에 한정된 서비스가 아닌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플랫폼, 쉽고 간편한 조작으로 몰입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등이 눈에 띈다.

창구

이번 창구 7기에 선정되는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들은 구글플레이로부터 '창구 성장 지원 세미나'와 구글 주최 세미나/워크샵 초청, '창구 알럼나이 데이', '클라우드 크레딧'에 더해, 'VC 오피스아워' 등 해외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AI 기술을 활용하는 참가사들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창구 AI 스터디잼'을 통해 AI 관련 다양한 주제의 온오프라인 교육 및 세미나, 워크샵, 오피스아워, 커뮤니티를 통한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FSA): AI 퍼스트'에 우선 선발될 수 있는 기회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우수 참여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기업 서비스 단계에 맞춘 '1:1 심층 컨설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 이머젼 프로그램', 브랜드 및 퍼포먼스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고 구글은 덧붙였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매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로 시장에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올해도 창구 프로그램은 국내 개발사들이 가진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기반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