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19.4만명 증가...고용률·경활률 역대 최고
통계청, 4월 고용동향 발표 건설·제조업 취업자 감소 등 내수회복 지연에 따른 고용 어려움 계속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고용안정 노력 지속·강화
4월 취업자는 서비스업 증가폭이 확대되며서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이상 취업자는 2천888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4천명(0.7%)이 증가했다. 취업자 추이를 보면 2024년 2분기 14만6천명, 3분기 14만6천명에서 4분기에는 5만2천명으로 한자릿수로 줄어들었다가 올들어 1월 13만5천명, 2월 13만6천명, 19만3천명, 4월 19만4천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전년대비 +0.2%p 상승하여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대비 +0.3%p 상승(4월 기준 역대 최고)했다. 경활률은 65.1%로 전년대비 +0.1%p 상승(4월 기준 역대 최고)했으며, 실업률은 2.9%로 전년대비 -0.1%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80.8%, +0.7%p) 및 40대(79.9%, +0.8%p)·60세 이상(47.5%, +0.7%p)에서 고용률이 상승했고, 50대(77.3%, +0.0%p)는 보합세를 보였다. 청년층(45.3%, -0.9%p) 고용률은 하락했으나 전월 대비 감소폭이 축소(-1.4%p→-0.9%p)됐다.
취업자수를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56만7천명→60만6천명)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업(-18만5천명→-15만명)·제조업(-11만2천명→-12만4천명)·농림어업(-7만9천명⟶-13만4천명)은 감소했다. 지위별로는 상용직(23만4천명→27만9천명)·임시직(12만6천명→5만2천명)이 증가했고 일용직(-10만명→-5만4천명)은 감소했다.
정부는 취업자수가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하며 고용률·경활률이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과학·교육서비스·정보통신 등이 증가한 가운데 직접일자리 사업 효과 및 돌봄수요 증가 등으로 보건복지·공공행정업 고용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서비스업 고용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다만, 美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심리 회복 지연으로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되고, 건설·농림어업 고용도 지속 감소하는 등 주요업종의 고용 감소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정부는 대내외 리스크 관리 및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외 불확실성의 내수 영향 최소화를 위해 관세피해 수출기업 지원 및 고용충격 선제대응 관련 추경예산을 신속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근본적인 건설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고용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등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해 청년고용 올케어플랫폼·일경험·직업훈련 등 청년 일자리 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관리하면서 추가과제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