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은행대출 연체율 0.05%p↓… "연체채권 정리 확대 영향"

금감원, 2025년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2025-05-21     임영빈 기자

지난 3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규모 확대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2025년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통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 말(0.58%) 대비 0.05%p 하락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3조원으로 전월(2조9천억원) 대비 1천억원 증가했고, 연체체권 정리규모는 4조1천억원으로 전월(1조8천억원) 대비 2조3천억원 증가했다.

신규연체율(2025년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2025년 2월 말 대출잔액)은 0.12%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고, 그 외에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0.10%) 0.01%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76%로 전월 말(0.90%) 대비 0.10p 하락했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1%로 전월 말(0.76%) 대비 0.05%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0.43%) 대비 0.02%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고, 주담대 제외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79%로 전월 말(0.89%) 대비 0.10%p 하락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연체율이 지속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취약차주의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체우려 차주 등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단위 : %, %p)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