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증권사 순이익 2조4천224억원…전년比 1.1%↓
금감원, 2025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올 1분기 증권회사들이 거둔 순이익이 약 2조4천억원대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은 '2025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을 통해 60개 증권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2조4천2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천696억원) 대비 1.1%(272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종합금융투자사 등 대형 증권사들이 금리 인하 등으로 IB(투자은행)부문·채권·외환 관련 손익 등 실적이 개선됐고, 중소형 증권사도 해외주식수수료 증가 및 2024년 중 설정한 충당금의 환입 효과 등으로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투자은행(IB) 부문과 외환관련 손익이 각각 948억원, 5천739억원 개선됐다. 자기매매부문에서는 채관관련손익이 1조3천239억원 증가했으나 파생 및 펀드 관련손익이 각각 1조574억원, 9천118억원 감소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2.7%로 전년 동기(2,9%) 대비 0.2%p 하락했다.
수수료수익은 3조3천64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천70억원) 대비 4.9%(1천576억원) 증가했다.
항목별로 수탁수수료는 1조6천185억원으로 해외주식 등 관련 수수료가 증가했으나,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1조6천210억원) 대비 0.2%(26억원) 감소했다.
IB부문수수료는 9천437억원으로 금리 인하에 따른 리파이낸싱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8천489억원) 대비 11.2%(948억원) 증가했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3천548억원으로 투자일임·자문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3천41억원) 대비 16.7%(507억원) 증가했다.
항목별로 자기매매손익은 3조1천34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천506억원) 대비 6.5%(2천163억원) 감소했다.
채권관련손익은 3조8천855억원으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 손익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2조5천616억원) 대비 51.7%(1조3천239억원) 증가했다.
파생관련손실은 1조422억원으로 매도파생결합증권(부채) 평가손실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153억원) 대비 1조574억원 감소했다.
펀드관련손익은 1천987억원으로 해외 증시 조정 및 금리 하락에 따른 단기금리펀드 위축 등으로 전년 동기(1조1천105억원) 대비 82.1%(9천118억원) 감소했다.
기타자산손익은 1조2천335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597억원) 대비 87.0%(5천739억원) 증가했다.
올 3월 말 기준 60개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797조4천억원으로 작년 말(754조7천억원) 대비 5.7%(42조7천억원) 증가했다. 부채총액은 704조7천억원으로 6.3%(41조6천억원) 증가했고, 기자본은 92조7천억원으로 1.2%(1조1천억원) 증가했다.
평균 순자본비율은 818.5%로 작년 말(801.2%) 대비 17.3%p 증가한 가운데, 60개 증권사 모두 규제비율(100% 이상)을 상회했다.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67.4%로 작년 말(656.4%) 대비 11.0%p 증가했다.
3개 선물회사의 1분기 전체 순이익은 205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225억2천만원) 대비 8.8%(19억8천만원) 감소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2.9%로 전년 동기(3.6%) 대비 0.7%p 하락했다.
3월 말 기준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5조7천690억원으로 작년 말(5조8천692억원) 대비 1.7%(1천2억원) 감소했다. 부채총액이 5조 536억원으로 2.3%(1천167억원) 감소했고, 자기자본은 5천322억원으로 3.1%( 증가했다. 평균 순자본비율은 1천488.4%로 50.0%p 상승했다.
향후 금감원은 증권사의 유동성·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충당금 적립 및 부실자산 정리 등 지도를 이어가는 한편, 개편되는 발행어음 및 IMA, NCR·유동성 규제가 증권사에 정착되어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