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아9-2구역 재건축사업 수주…"도시정비 수주 5조 돌파"
총 공사비 6천358억원 규모…지하 6층~지상 25층, 22개 동, 1천759세대 글로벌 건축 명가 아카디스(ARCADIS) 손잡고 월드클래스 디자인 구현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구리 수택동 재개발 등 대형 사업지 연달아 수주
2025-06-30 황병우 기자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 5조5천억원을 돌파했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으로 시공사를 확정했다.
사업지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137-72번지 일원 10만2천371.6㎡ 부지를 대상으로 하며, 지하 6층에서 지상 25층, 총 22개 동, 1천759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며, 공사비는 6천35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강북을 대표할 명품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각오로, 범현대가의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자부심과 미래 가치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구리 수택동 재개발 등 굵직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도시정비 수주액 5조5천억원을 돌파했다. 하반기에도 압구정2구역 재건축과 성수1구역 재개발 등 대어급 사업지를 확보하며 7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