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OBDIA 정식 가입…"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 참여"
실제 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디지털화폐 모델도 구축 계획
2025-07-02 임영빈 기자
BNK부산은행이 지난 6월 30일 오픈블록체인·DID협회(이하 OBDIA)의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정식 가입했다며, 본격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뜻한다.
OBDIA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제도화와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협의체다. 지난 4월 OBDIA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들도 참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앞서 한국은행이 주관한 디지털화폐(CBDC) 시범사업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마무리했고, 이 과정에서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으로 부산은행은 협회 활동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 프로젝트 한강 참여 경험 등을 토대 삼아 양방향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대행 노하우도 접목해 실제 시장에서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는 디지털화폐 모델도 적극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아직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화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다양한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증 역량이 필요하다"며 "향후 제도화 이후 공공 참여 모델과 민간 중심의 모델 등에도 유의미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