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비농업 신규 고용 14.7만명 증가... 예상치 상회

한은 뉴욕사무소 '美 6월 고용지표 내용 및 뉴욕 금융시장 반응' 전해

2025-07-04     임권택 기자
뉴욕

미국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건수는 14만7천명으로 전월(14만4천명)에 비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0만6천명 보다 증가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3일 현지정보 '美 2025.6월 고용지표 내용 및 뉴욕 금융시장 반응'에서 이같이 밝혔다.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민간부문 취업자수는 7만4천명 증가했고, 정부부문 취업자수는 7만3천명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교육·의료(+5만1천명), 여가·음식숙박(+2만명) 등은 증가했으나 전문기업서비스(-7천명), 제조업(-7천명) 등은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62.4% → 62.3%)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며, 실업률(4.2% → 4.1%)도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가계조사에서 경제활동인구가 13만명 감소한 가운데, 이 중 취업자수는 9만3천명 증가했으며 실업자수는 22만2천명 감소했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대비(0.4% → 0.2%) 및 전년동월대비(3.8% → 3.7%) 모두 축소됐고, 주당 평균노동시간(34.3시간 → 34.2시간)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한은

뉴욕사무소는 금융시장 반응도 전했다.

시장에서는 취업자수 증가폭이 예상치를 큰 폭 상회하고, 실업률은 하락하는 등 노동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월대비 민간부문 취업자수 증가폭은 축소되고 정부부문 증가폭이 크게 확대(+7천명 → +7만3천명)된 점, 실업률 하락이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에 일부 기인한 점 등을 지적하면서 향후 노동시장 둔화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했다.

취업자수는 교육·의료(+8만3천명 → +5만1천명), 여가·음식숙박(+2만9천명 → +2만명) 등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전문기업서비스(0.0만명 → -7천명), 제조업(-7천명 →-7천명), 도소매(-3천명 → -4천명) 등은 부진한 모습을 지속했다.

가계조사에서 실업률은 시장의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 실업률 추이를 보면 올 1월 4.0%, 2월 4.1%, 3월 4.2%, 4월 4.2%, 5월 4.2%, 6월 4.1%이다.  웰스파고(Wells Fargo)는 실업률 하락은 분명 고무적이나 노동시장을 떠난 근로자(경제활동참가율은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의 영향이 일부 작용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 했다.

대부분 투자은행은 고용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지속함에 따라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평가하면서 연준은 추가금리 인하에 대해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월의장에 대한 정부의 이례적인 고강도 압박이 있는 가운데 윌러(Waller), 보우만(Bowman) 연준이사가 7월 인하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연준의 조기인하 가능성을 제기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