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경기도와 기후 안전망 강화 협약
2027년까지 기후취약계층 600가구에 냉·난방기 설치…"기후격차 해소 공동협력"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손보 협의회)와 경기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특히 폭염·한파에 민감한 기후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민·관이 합동하여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손보 협의회는 3년간 총 10억 원을 기부하고 경기도가 총괄하는 가운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취약계층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600여 가구를 선정해 폭염·한파에 대비한 냉난방기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1차년도 사업으로 오는 8월까지 약 160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대상 가구에 냉난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전문업체를 통한 설치·관리와 자체평가를 통한 사업효과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식에서는 협약서 서명뿐만 아니라 기후위기로부터 취약계층을 '더 든든하게', '더 촘촘하게', '더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퍼즐 세리머니를 진행하면서 세 개 기관이 기후격차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병래 손보 협의회 의장 겸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기후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