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6억 달러 발행

농업·농업인 금융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자금 활용 계획

2025-07-15     임영빈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 14일 6억 달러(약 8천248억원)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을 말한다.

(사진=NH농협은행)

글로벌채권은 3.5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로 발행되었으며, 3.5년 만기(변동) 금리는 SOFR+68p, 5년 만기(고정) 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50bp를 가산한 4.501%로 확정됐다.

농협은행은 글로벌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한 듀얼 트랜치(변동/고정) 구성과 정기적인 공모채 발행을 통한 투자자 신뢰 형성 등에 힘입어 은행 출범 이후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투자수요는 최초 모집금액 대비 최대 10.7배인 64억 달러를 모집했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3.5년 42bp, 5년 40bp를 축소하며 시장 유통물 대비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 이 자금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농업인 및 농업 부문에 대한 금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해외투자자들에게 국내 유일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안정성과 수익성, 자산건전성 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채권 발행을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의 공동주관사로는 Citi, HSBC, MUFG, MIZUHO, Deutsche Bank, NH Investment & Securities, UBS가 참여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