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상반기 영업이익 5조8천895억원…"8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매출액은 5.5% 증가한 46조2천억원, 영업비용은 2.3% 감소한 40조3천억원 연료 가격 안정화, 요금 조정 및 자구노력 등의 영향으로 흑자 지속

2025-08-12     황병우 기자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2025년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46조1천741억원, 영업비용 40조2천84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조3천399억원 증가한 5조8천89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료 가격 안정과 요금 조정, 자구노력 등의 영향으로 2023년 3분기를 기점으로 8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살펴보면 전기 판매 수익 판매량이 0.05% 감소했으나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해 전기 판매 수익이 2조4천519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1조5천912억원 감소했으나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는 1천852억원 증가했다.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라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LNG 발전량 감소와 연료 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는 감소했으며, SMP 하락에도 민간 구입량 증가 등으로 전력 구입비는 증가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4천738억원 증가했다.

한전과 전력 그룹사는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국민들께 약속드린 자구 노력과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해 상반기 2조3천억원의 재무개선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5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한전은 에너지고속도로·AI 확산·첨단산업 육성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따른 전력망 확충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이후 누적된 28조8천억원의 영업 적자를 해소하는 등 실적 개선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환율 및 국제 연료 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요금 현실화, 구입 전력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또한 혹서기 국민들의 전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