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글로벌 ESG 동향 공유
녹색여신 프로젝트 완료 보고, ESG 활성화 방안 논의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금융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농협금융의 녹색여신 관리체계 구축 결과와 글로벌 ESG 동향·자산운용사 적용 사례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농협금융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 글로벌 ESG 트렌드 학습과 NH-Amundi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조정래 부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ESG 금융의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 금융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ESG 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ESG 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추진 등을 통해 앞으로도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 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