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앨리슨 어빅 선임
세계 최대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은 지난 1일부로 앨리슨 어빅(Alison Erbig)을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 CFO)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앨리슨 어빅 CFO는 FM의 재무 보고, 세무, 재무 기획 및 분석, 자금 운영, 기업 부동산 관리, 신용평가기관 대응 등 재무 전반을 총괄하게 되며 FM의 리스크 관리 및 기업 회복탄력성 부문도 함께 이끈다.
FM에 합류하기 전 어빅 CFO는 최근까지 리버티 뮤츄얼 인슈런스(Liberty Mutual Insurance)에서 글로벌 리스크 솔루션 부문의 CFO로 재직했다. 당시 경영 분석, 기획 및 재무 보고를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 지원 기능을 총괄했으며, 비즈니스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주도하고 기업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같은 회사에서 감사와 IR 담당도 역임했다.
그녀는 오는 12월 31일 FM에서 은퇴 예정인 케빈 잉그램(Kevin Ingram)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말콤 로버츠(Malcolm Roberts) FM 이사회 의장(Chairman) 겸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는 “앨리슨이 FM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녀는 재무 전략, 기업 기획,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입증해온 리더로, FM의 CFO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깊은 경험과 전략적 통찰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는 이어 “FM에서 35년간 헌신하며 많은 기여를 해준 케빈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어빅 CFO는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에서 금융학 학사와 서퍽대학교(Suffolk University)에서 회계학 석사를 받았다. 현재 비영리 단체 ‘걸스 온 더 런 그레이터 보스턴(Girls on the Run Greater Boston)’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