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8억2천500만 달러 '회복탄력성 크레딧' 배정...5%→10% 확대

기존 기후 중심 크레딧에서 운영 회복탄력성까지 포괄… 손실 예방 및 보호 투자 지원 새로운 통합 조직 ‘FM 솔루션즈(FM Solutions)’도 출범, 고객 경험 강화

2025-11-11     임권택 기자
FM

세계 최대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이 자사의 혁신적인 회복탄력성 크레딧(Resilience Credit) 제도를 기후 중심 지원에서 운영 회복탄력성 분야로 확장하고, 적용 범위를 기존 보험료의 5%에서 10%로 두 배 확대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확대된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FM 고객사들이 손실 예방 및 회복탄력성 강화 솔루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M은 이번에 총 8억 2,500만 달러 규모의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배정하며, 이는 FM이 고객사와 함께 구축한 강력한 파트너십과 ‘손실 예방 및 회복탄력성 강화’라는 공동의 의지를 반영할 것이라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기후 회복탄력성 중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적 요소(Human Element), 화재 방호(Fire Protection), 기계 및 보일러 (Boiler & Machinery) 관련 자문 등 운영 전반의 손실 예방 영역까지 확대 적용돼, 보다 종합적인 회복탄력성 지원을 제공한다.

강화된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FM이 보유한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데이터 및 분석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FM의 분석과 자문을 실질적인 운영 회복탄력성 향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FM은 2022년 상업용 재물 보험 업계 최초로 회복탄력성 크레딧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풍수해와 산불 등 자연재해 리스크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약 80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손실 감소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를 통해 FM 고객사는 기존과 같이 기후 관련 리스크 완화 목적 외에도 운영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강화된 FM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연간 최대 3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손실 기대 감소(Loss Expectancy Reduction)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콤 로버츠(Malcolm Roberts) FM 회장 겸 최고경영자(Chairman & CEO)는 “FM 회복탄력성 크레딧이 보여준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고객의 전 영역에 걸친 회복탄력성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층 확장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FM은 크레딧 제공과 함께 고객이 보호와 예방을 위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더욱 풍부한 인사이트와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CEO는 이어 “리스크 개선에 나서는 적극적 고객들의 반응은 FM과 고객이 공유하는 대부분의 손실은 예방 가능하다는 신념의 힘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머클리(Brian Merkley) 글로벌 지속가능 솔루션 기업 오르비아(Orbia)의 리스크 관리·보험 담당 이사는 “FM과의 상호 관계는 업계에서 매우 독특하다”며, “FM이 고객의 리스크 개선 투자로 성과를 거두면, 그 이익을 멤버십 크레딧(Membership Credit)과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통해 다시 고객에게 환원하고, 이는 오르비아의 재무적 안정성과 포트폴리오 전반의 리스크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FM은 ‘엔터프라이즈 회복탄력성 리포트(Enterprise Resilience Report)’도 새롭게 도입했다. FM의 독자적인 알고리즘과 200년에 가까운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기후 및 운영 리스크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이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리스크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FM의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갱신되는 FM 보험 계약에 대해, 적용 가능한 보험료의 10%가 크레딧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