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20주년 쇼케이스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개편 내용 공개

22일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20th ANNIVERSARY' 쇼케이스 진행 "모험가들과 함께 맺은 20년의 결실, 새롭게 피워나갈 20년의 서막"

2025-11-24     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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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 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연중 최대 축제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최상위 콘텐츠인 '사도 디레지에' 레이드를 포함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와 시스템 개편 내용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먼저 오는 12월 4일 12인 최상위 공격대 레이드 '사도 디레지에'를 선보인다. '던파' 세계관 초창기부터 이어진 숙적 '디레지에'와의 장대한 서사에 마침표를 찍는 콘텐츠로, 새로운 기믹과 시스템을 활용한 압도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라드의 새로운 서사를 이끌 두 주인공, 여프리스트의 다섯 번째 전직 '인파이터'와 18번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를 최초 공개했으며, 성장과 파밍 과정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선계의 다음 여정을 다룰 신규 지역 '천해천' 업데이트 계획과 20주년 기념 겨울 이벤트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쇼케이스 말미에는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깜짝 등단해 지난 2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모험가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윤명진 대표는 "20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모험가 여러분"이라며 "앞으로의 20년도 모험가님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전해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1페이즈는 '환란의 땅'을 무대로, '디레지에'의 완전한 부활을 노리는 환요오괴들과 치열한 공방을 펼치게 된다. 모험가들은 이들의 수장인 '비정의 셀게이퍼'와의 전면전을 포함해, '라르고'의 수하인 '실험체 에레드' 등 각 지역을 지키는 정예 몬스터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최종 결전의 무대로 향해야 한다.

특히, 일부 몬스터들은 전장 내 다른 위치로 직접 이동하며 전선을 교란하는 등 능동적인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으로, 공격대는 이들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특정 지점을 선점하여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안개신 무'의 '역병 반전'으로 적의 공격을 무력화하거나 다양한 지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등 선계의 모험에서 만난 동료들과의 긴밀한 조력이 공략의 중요한 요소가 될 예정이다. 

2페이즈에서는 마침내 강림한 '사도 디레지에'와 그의 뒤얽힌 사념들을 직접 상대하며, '불사의 권능'을 파훼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다. 이들은 강력한 역병의 힘으로 전장을 끊임없이 잠식해오기에, 공격대는 역병의 확산을 억제하는 동시에 '디레지에'와 사념들을 처리해야 한다.

'디레지에'는 '종언', '비명', '재앙'의 뒤얽힌 사념을 흡수하여 자신의 육체를 재구성하고 더욱 강력한 힘을 되찾는 것이 특징이다. '불사의 권능'을 가진 '디레지에'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디레지에'의 진정한 모습인 '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를 끌어내 토벌의 대미를 장식해야 한다.

이번 '디레지에 레이드'에서는 공략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신규 지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전투 중 맵의 특정 위치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세인트혼 호출' 기능과 결정적인 위기에서 동료 NPC가 공격을 막아주는 '숭고한 희생' 시스템을 통해 전투에 극적인 변수를 더한다. 이와 함께, 다른 공대원의 전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내부 관전'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들의 원활한 소통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디레지에 레이드'는 레이드 가이드 및 파밍 보조 역할을 하는 '싱글'모드와 '12인 매칭' 모드부터, 핵심 공략의 재미를 담은 '일반' 모드까지 다양한 스펙의 모험가가 각자의 수준에 맞춰 최종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층적인 난이도 구조로 선보인다. 나아가, 최상위 모험가들을 위한 최종 도전 콘텐츠 '디레지에 - 악연'도 2월 초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여프리스트의 다섯 번째 전직 '인파이터'와 18번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를 2026년 6월 동시 업데이트한다. 아라드 대륙의 새로운 서사를 이끌어갈 18번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를 선보인다. '제국기사'의 첫 번째 전직은 거대한 병장기를 휘두르며 호쾌한 범위공격으로 적진을 돌파하고 전장을 지배하는 '브레이커'이며, 2026년 6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투의 직관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성 개선도 이루어진다. 화려한 스킬 이펙트에 가려 보이지 않던 적의 공격 예고가 명확히 보이도록 '워닝 실루엣' 기능을 추가해, 스킬 이펙트를 끄지 않고도 쾌적하게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 밖에, 많은 이용자들이 염원해온 모바일 앱 '던파ON'을 통한 경매장 물품 직접 구매 기능을 2026년 3월 5일 정식 추가한다. 

선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신규 지역 '천해천'을 오는 2026년 3월 26일 업데이트한다. '천해천'에서는 모험가들이 찾아 헤맸던 '대마법사 마이어'와의 조우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던파' 세계관의 핵심 존재인 '초월자'의 위협에 본격적으로 맞서게 된다. 이는 선계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함과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거대한 서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끝으로, 20주년을 맞이해 모든 모험가들의 즐거운 겨울을 지원하기 위한 역대급 규모의 보상과 이벤트 소식도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깜짝 등단해, 20주년을 기념하는 '태초의 별' 무기와 원하는 태초 등급 악세서리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던전 입장권 '띵's 의문의 초대장'을 전격 공개해 모험가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인기 NPC '엘라'와 함께하는 겨울 이벤트를 통해 클론 레어 아바타 풀세트, 13강화 무기, 각종 엠블렘과 아티팩트 등 다채로운 보상을 지급하며 풍성한 겨울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