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DP 11월 민간고용 3만2천명↓...12월 금리인하 기대 증가

CME의 FedWatch, 12월 금리인하 가능성 89%로 제시

2025-12-04     임권택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일(현지시간) 11월 민간기업 고용이 예상치 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4일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ADP는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비 3만2천명 감소하며 예상치(4만명 증가)를 큰 폭 하회했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으로 소기업의 감원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50인 미만 기업에서 일자리가 12만개 감소한 반면, 대기업의 경우 9만개 증가했다. 이번 결과는 하반기 이후 고용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정부의 11월 고용보고서 발표 연기가 확정됐기에,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12월 FOMC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시장에서도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증가했다.

CME의 FedWatch는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89%로 제시했다. 이 외에 11월 ISM 서비스 PMI는 52.6을 기록, 전월(52.4) 대비 소폭 오르며 9개월래 최고치이다. 다만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지수가 하락(56.2→52.9)하여 향후 부진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 외에 9월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강화(-0.3%→0.1%)됐고, 9월 수입물가는 전월비 보합이다.

한편, 차기 연준 의장과 관련된 시장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백악관의 해싯 국가경제위원장을 '잠재적 연준 의장'으로 언급하면서 차기 연준 의장에 해싯 위원장이 지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해싯 위원장이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경우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과도한 수준으로 이행할 수 있어, 오히려 정책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고 경고(FT)했다. 특히 과도한 금리인하 전망이 강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이에 국채 매도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