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싯 국가경제위원장, 금리인하 지지... BIS는 금·주식 버블 가능성 우려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백악관의 해싯 국가경제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연준의 파월 의장도 금리를 어느 정도 낮추되 데이터를 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데 동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9일 국제금융센터는 국제금융속보에서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12월 FOMC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상당한 수준의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얼마 전까지 위원들은 금리의 인하 여부를 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으나 지금은 파월 의장이 올바른 답으로 모으는 일을 잘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내년의 경우 얼마나 금리를 더 내리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는 '데이터를 보라'고 권고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해싯 위원장은 "연준 의장은 데이터를 보고 결정을 내리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하며, 단순히 향후 6개월 동안 어떻게 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채권시장의 경우 연초에 비해 안정된 가운데,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는데 이는 12월 FOMC에서 향후 전망과 관련된 불확실성 때문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연준은 오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은 올 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해 현재 기준금리는 3.75∼4.00% 구간으로 상단 기준 한은의 기준금리 2.50% 보다 1.50%P 높다.
한편, 이날 국제결제은행(BIS)은 금 가격이 연초 이후 70% 상승하며 투기적 자산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 가격이 주가와 함께 큰 폭 상승했으며, 이는 50년 만의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급증했는데, 이러한 현상은 거품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20% 폭락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에서 점차 위험자산에 대한 여건이 취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증시에서 AI 부문이 전반적인 주가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대규모 지출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여부가 근본적인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