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취업촉진·자산형성 지원 협약
2022년부터 약 12억 지원…현장 기반 취업 연계 포함된 맞춤형 지원모델 올해 도입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금융재단)이 남북하나재단(이하 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함과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됐다.
지금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총 3천153명의 수혜자들이 자산형성 매칭지원, 금융교육, 직업훈련, 면접 준비, 맞춤형 취업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관련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협약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실제 고용환경과 개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심층 진로상담과 모의 면접, 현장 기반 취업 연계 등이 포함된 맞춤형 취업지원 모델이 도입된 것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금융재단은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취업 부담을 덜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정착 초기 교육 종료 이후 안정적 일자리 진입이 지연되어 장기간 수급 상태에 머무르게 되는 구조적 문제 해소에 나섰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재단은 북한이탈주민뿐만 아니라 한부모, 이주배경 청년 및 노동자,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채무조정 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자산형성 및 취업촉진 지원사업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주완 금융재단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이 한국 사회에서 보유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재단은 은행권이 결성한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현재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