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소비자물가 2.3% 상승...민생경제에 경각심 갖고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에 총력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설 명절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등 핵심 생계비 부담 완화 2026년 1월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요금 환급 정액패스(‘모두의 카드’) 신규 출시 2026년 3월까지 전기·가스요금 감면, 경로당 난방비(월 40만원) 등 취약계층 난방 지원 강화 연말연시 인파밀집지역 안전 집중 관리, 전국 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 돌입(~2026년 2월) 고속도로·국도 24시간 제설종합상황실 운영, 폭설 및 도로 살얼음 신속 대응
구윤철 부총리는 31일 "12월 소비자물가는 2.3% 상승하여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며 "그러나, 서민생활 밀접 품목인 먹거리와 석유류의 가격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수) 09:00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더 한층 민생경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임해야 하겠다"며 "정부는 국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총리(주재)를 비롯, 과기부·교육부·행안부·문체부·농식품부·산업부·복지부·기후부·노동부·성평등부·국토부·해수부·중기부·국조실·공정위·금융위·데이터처 등 장·차관이 참석하여 올해 마지막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를 개최했다.
이날에는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및 주요 특징',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관리 방안과 관련하여 , 구윤철 부총리는 먼저, 국민들의 필수 생계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설 명절에 앞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필요시 계란 수급 안정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국 어디에서나 일정금액을 넘는 대중교통 이용분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는 정액패스(모두의 카드)를 1월 1일부터 출시하고 학생과 산단근로자 대상 ‘천원의 아침밥’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과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파악할 것이라 했다. 내년 3월까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을 감면하고 연탄보일러 난방시설 교체도 적극 지원(2026년 3천가구)하겠다고 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난방비를 지원(月 40만원, ~2026년 3월)하고, 방문과 전화를 통해 건강관리도 강화하겠으며,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등 위기징후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2026년 3월)하여 지원하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겨울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해넘이·해맞이 행사 관련하여 '연말연시 인파 특별대책기간'을 지정(~2026년 1월4일)하고 정동진, 광안리, 간절곶 등 9개 지역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했다. 내년 3월15일까지 24시간 제설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고속도로와 국도의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와 폭설에 대비할 것이라 했다.
아울러, 전국의 소방관서가 내년 2월까지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가고 설 명절에 대비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69곳) 안전점검과 생활폐기물 사업장 한랭질환 예방점검도 실시(~2026년 1월30일)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민생안정을 위해 내수 활성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늘(31일) 종료 예정인 동남아 등 6개국(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중국) 단체 관광객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해 방한관광 붐업을 이어가고, 조만간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여 성장과 추가적인 내수 활성화 과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